카테고리 없음 2009. 10. 19. 19:57
저같은 경우는 잠고문이 가장 힘들더군요..

행정병이었는데 부대병력 반은 유격이라 빠지고 나머지 병력가지고 5대기, 매복, 위병소근무까지 돌리는데


마침 검열기간이라 유격 간 행정병 두명에 제 것까지 3명 분의 검열준비와 저녁 근무와, 새벽 근무까지..


하루에 3시간만 자고 나머지 21시간을 일했습니다...


4일째 되는 날, 중대장님한테 검열준비야 그렇다 치고 근무를 일반병력과 똑같이 돌리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대들었습니다..


일반병력은 근무 두번이면 하루 일과 끝이었거든요.. 저땜에 다른사람 근무 늘어날까봐 참고 또 참다가 너무 힘들어서 터진거지요..


중대장님이 마음만 먹으면 저 바로 영창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불쌍하게 봐주셔서 겨우 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사람이 잠을 못자면 미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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