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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0. 18:06
전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오해없기를...
초반에 sk가 앞서나가자
sk가 방심한 것 같다
아 올해도 우승하는구나 하고
5대5 동점상황에서도 그들은 불안해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위기속에서도
늘 항상 우승해 왔고 이겨왔으니까
보는 사람들은 기아가 마무리가 우수하여 이번에는 기아가 우승할거라고 예상하는데
막상 경기하는 sk선수들은 이길 거라고 보는 것 같았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sk감독도 무난히 우승할 거라고 보고,,
그동안 수고 한 (자신말을 잘 따라준) 채병용에게 군 입대 전 우승의 쾌감을 줄려고
마지막 투수로 기용한 것은 아닌지.
그 의도를 알고 채병용 전에 등판한 투수들은 힘이 빠진 듯하고..
나는 소모용인가 하고
이상하게 점수를 한 점 두 점 주는 것이 평소 sk답지 않았다
아
재네들이 왜 이러지
이 경기만 이기면 우승인데... 설렁설렁하는 느낌이네
하여간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인데도 불구하고 긴장감도 없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다 마지막 결승홈런을 맞은 것 같다
이렇게 긴장감 없는 한국시리즈 7차전은 본 적이 없다
이 경기에서 김성근감독이 자기가 선호하는 선수들을 챙긴다는 느낌도 받았고..
하여간 내가 보기에는 이상한 한국시리즈 7차전이었다
한편으로는 sk선수들 입장에서는 우승 보다는 오히려 준우승이 자신들 입지에 더 유리해 보인다는 느낌도 있었고
정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한국시리즈 7차전이었다
이상은 나의 개인적인 아주 개인적인 느낌이었을뿐이다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