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9. 12. 9. 15:44

김미화씨, 왜 교묘히 피합니까?

저는 당신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고 심지어 자격이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개인적 감정은 없습니다.)

왜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지 설명해 볼 테니 납득이 갈 변명이라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1. 좌파가 아닌데도 좌파라고 하니 억울하다.

최근 김미화씨는 일각의 편향성 지적에 대해서 억울함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의 성향이 좌파냐 우파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합당한 이유와 논리가 있다면 개인적 성향은 존중되어야 마땅하지요.

그러나, 당신은 한 개인이기전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에서 방송을 진행해야 할 방송인입니다.

그런점에서 당신의 그 동안의 내외부 활동은 객관적,공정성과는 거리가 있는 활동을 보여 왔고 누가보더라도 '김미화씨는 편향적인 사람' 이라는 생각을 갖는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몇 가지만 거론해 볼까요?

- 효순미선 사망 관련 미군철수 촛불시위에 참가
- 효순미선 추모위원회 대표적 인사
(민주노총, 전국농민회 등의 노동사회단체, 참여연대,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 민주노동당, 한총련, 전교조, 미군기지없는 나라만들기 운동본부 등이 참가함 )

-호주제 폐지 운동
-이라크 파병 반대 시위 참가
-언론노조,민주노총과 함께 '공정성 사수'촛불 문화제 참가


이런 활동을 국민들이 알았을 때, 과연 당신이 객관적이고 균형있는 방송을 할 시각을 가진 방송인으로
생각할지 의문입니다.

즉, '좌파가 아닌데 좌파라고 하니 억울하다'라는 당신의 멘트는 본질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방송인으로써의 균형성,객관성을 갖고 진행할 자질의 여부지요.

제가 보기에는 당신은 시사프로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 좌파성향 시민단체로 가셔서 활동 하는 것이
지금까지 경력을 살리는 길인 것으로 보입니다.



2. 편향적인 방송의 대명사

MBC 라디오 시사프로인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지난 대선동안 관련뉴스의 74%가 BBK 의혹을 주제로 하거나 포함한 내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설과 검찰 발표 등 중립적 내용을 제외하면 당시 여당에 유리한 내용이 무려 82.5%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편파방송 논란은 언론 감시단체인 공정언론시민연대(공언련)가 지적했다. 공언련은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진행자와 기자가 특정 이슈를 놓고 대담을 나누는 형식의 ´앗뜨 뉴스´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공언련에 따르면 육성을 그대로 사용한 경우가 세 차례 있었으나 이 중 두 건이 에리카 김의 발언으로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는 내용이었고, 변호사 자격정지를 당한 김 씨를 "미국 현지에서 재능을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미국 변호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며 지적했다.

또 미국쇠고기 반대 촛불시위와 관련한 방송에서도 촛불시위 측에 유리한 내용이나 발언이 67%에 달했다고 공언련은 분석했다.

이에 공언련은 "진행자인 김미화씨가 개그우먼이라는 특징이 있다 하더라도 시사뉴스를 다루는 데 중립성은 보장되어야 한다"며 "프로그램의 모토인 ´눈높이 시사프로그램´이 서민들의 눈높이를 교정하는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공언련의 주장에 대해 김 씨는 공언련이 어떤 단체인지도 모르겠고, 또 보도를 보질 못해서 뭐라고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보수단체와 몇 번을 연결했느냐, 진보단체와 몇 번을 연결했느냐 이런 것을 가지고 숫자로 조사해 편파적이다 아니다를 말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어떤 단체인지 그 조사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 그렇게 보는 시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인터넷 폭력이 무섭다.

당신의 시사프로그램 퇴출여부와 관련해 MBC PD들의 파업 등의 기사에 댓글이 엄청 올라왔었습니다.
물론, 김미화씨도 그 댓글을 보셨겠지요.

그 댓글 중에서 정말 욕설이나 허위사실로 당신을 매도했다면 그것은 '폭력'이 맞습니다.
당장 고소를 하십시오.

이런 소문도 있더군요.

타워팰리스에 살고 경기도쪽에 별장같은 집도 있고 얼마전 강남 황제계 파문과 관련해서도
돈을 떼인 사람이 당신이라고 말입니다. 아니라면 아니라고 한마디라도 해보십시오.
그러면서 '요즘 살기 어렵다'라면서 서민 흉내내는 당신 멘트에 속는 국민은 뭐가되나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댓글 중에 상당수는 분명한 근거와 사실에 입각해서 네티즌들이 현실을
알리는 글도 많습니다.

왜 그렇게 비겁한가요?
당신은 이번 논란을 보면서 교묘하게 PD들의 '정권눈치보기' 운운하면서 김미화지키기 투쟁을
즐기고 있는 듯 싶더군요.

왜 당신은 거기에 대해 침묵하면서 엉뚱하게 헛소리로 일관을 하는가요?

MBC가 PD수첩 관련해서도 검찰수사도 거부하고 관련자 징계는 커녕 사수대를 조직한 판국인데
정부에서 김미화씨가 뭐가 대단하다고 당신을 교체하라고 압력을 행사하겠습니까?

오늘 엄기영 사장의 '사원들에게'라는 담화문 내용을 보니 MBC 경영진 측에서도 이번 MC 교체와
관련해 근거없이 정권눈치보기 운운하는 작태에 대해서 우려를 하더군요.

MC의 교체는 경영진과 해당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의 고유한 권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사람 1,2명을 바꾸는데 정권의 압력 운운하는 것 자체가 한편의 블랙코미디죠.

매년 봄,가을마다 프로그램 개편이 있는데 이런식이라면 그때마다 노조의 눈치를 봐야하는가요?


작년 광우병 쑈에서도 당신이 어떤 발언을 했었나요?
정선희씨와 최진실씨 관련해서도 일부 네티즌들의 집단 이지메에 가까운 인터넷 폭력이 있을 때 당신은 무엇을 하였나요?

윤도현,김민선씨 등의 연예인들은 길거리에서 불법,폭력 시위대와 어울려서 촛불들고 정권퇴진을
외치면서 그들의 박수를 받고 있을 때, 일부 연예인은 길거리 시위대와 다른 의견을 말했다고 해서 매장을 당했지요.

지금 그때의 온갖 괴담,소문들이 거짓말로 드러난 마당에 당신들은 왜 사과하지 못하나요?

김미화씨, 인터넷 폭력을 운운하기 전에 대중들이 당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런지요?






출처



홀더 채택 - 노원도킹책갈피

posted by 공릉역가즈아님의 산책하듯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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